당근으로 에볼루션코리아 K5 JF 2.0L 터보 구입하면서 덤으로 딸려왔던 또봇을 올려보는데요 해당 로봇이 나온 지 10년이 다 되가고있죠? 바로 10년전에 출시된 또봇 에볼루션 X구요 옐로우색상의 일반과 그레이색상의 쉴드온 러너바우트 버전이 나왔는데 당근에서 덤으로 받은 에볼루션 X는 그레이색상의 쉴드온 러너바우트 버전이구요 에볼루션 Y도 쉴드온이 있는데 컬러는 러너먹 버전으로 나온것이 차이점이죠. 근데 또봇 X는 오리지날과 어드벤쳐를 선호하는 반면 에볼루션은 영실업이 멋대로 디자인한 큐빅카로 나오니까 그리 선호하는 편은 아닙니다만 어쩌다보니 제 손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제일 중요한 러너바우트 쉴드온파츠와 또키가 없지만 파손없는 양품급이구요 DX와 미니사이즈의 STD가 있지만 에볼루션코리아 제가 좋아하는 DX사이즈입니다알터네이트 모드같은 경우 초기 X는 기아 1세대 쏘울로 나왔었는데 에볼루션으로 넘어오면서 영실업이 멋대로 손댄 자체개발 큐빅카로 바뀌었는데요 디자인 면에서 보면 카봇보다는 낫지만 영실업이 디자인하다보니 쌍용 로디우스를 능가할 정도로 에볼루션 Y와 같이 정말 못생겼네요. 제품에는 별도의 씰이 들어가있어 큐빅카 외관을 꾸밀 수 있는데 전 주인이 꾸미는걸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인지 큐빅카 외관은 씰없이 깔끔한 형태로 되어있고 10년된 중고치고는 데미지없이 전체적으로 양호한 편입니다. 일반은 옐로지만 쉴드온 제품은 트랜스포머 G1 러너바우트가 연상되는 그레이컬러로 되어있는데 저기에 디셉티콘 심벌만 딱 붙이면 러너바우트가 되겠네요. 도어는 양쪽으로 에볼루션코리아 여는 자살도어 타입으로 나왔구요프론트마스크는 못생긴 외관을 가지고 있지만 X자 디자인을 채용하여 누가봐도 X라는 것을 알기 쉽게 디자인했네요. 국산품답게 못생긴 프론트마스크에 도색없이 헤드램프 등등에 전부 파츠분할이 적용되니까 입체감이 지대로네요.뒤쪽은 외관이 못생기다보니 비교적 평범해보이는 디자인으로 나왔지만 테일램프와 반사등은 도색없이 클리어파츠로 되어있는것도 빼놓을 수 없죠휠은 5스포크타입으로 되어있구요 이쪽도 도색없이 색분할이 적용되니까 완성도가 높아보입니다.10년전에 생산되었던 국산품답게 스커트펜더.루프랙.글라스 등등에 파츠분할이 곳곳에 적용되었다는건데요 같은 시기에 중국에서 생산된 품목들은 스커트펜더와 루프랙 등 일부 요소에 도색이 가미되는것이 보통이었거든요. 근데 본 제품은 유일한 도색부분인 도어핸들을 제외하고 외관은 도색없이 전부 색분할이 에볼루션코리아 적용되니까 입체감 상승은 물론이고 내구성과 퀄리티 두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아냈다는거죠. 10년전 아동완구지만 아동용 완구로는 흔치않게 색분할 설계를 도입한 것은 의외이면서 정성을 많이 들였다는 증거라고 봅니다.테일게이트 뒤에 또키를 꽂고 돌릴 수 있습니다만 락기능이 없기 땜에 또키없어도 변형하는데는 지장없습니다알터모드에서 로봇으로 변신하는 방법은 큐빅카 테일게이트를 오픈하는 걸로 시작합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별도의 락이 걸려있지 않으니까 쉽게 변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존재하죠.특히 로봇모드의 복부가 되는 리프트파츠를 뒤로 밀려줘야 로봇으로 변신이 되는데요 10년이 다되다보니 리프트파츠가 좀 뻑뻑해져 변신하는데 힘을 주지 않는 한 변신이 불가능한것이 에러입니다만 몇 번 만져주니까 에볼루션코리아 그나마는 나아지긴 했네요.못생긴 큐빅카에서 로봇모드인 에볼루션 X로 변신완료했구요 복부 리프트파츠 가동이 좀 뻑뻑한것만 빼면 변신패턴은 어렵지 않은 편이구요 파손없는 양품인건 그나마 다행이지만 전 주인이 장난감으로 사용하다보니 전체적으로 가동이 낙지가 되어버렸네요. 알터네이트모드는 못생겼지만 로봇모드는 미적감각에 신경을 좀 썼는지 그저 그런대로 볼 만합니다. 일반은 옐로+그레이컬러인 반면 쉴드온 버전은 러너바우트가 연상되는 그레이컬러+레드로 바뀐것이 차이점이죠뒤쪽은 큐빅카 테일게이트가 치렁치렁해보이지만 어느 정도는 정리가 잘 된 편이긴 합니다.알트모드 뿐만 아니라 로봇모드 손.발.다리곳곳에 색분할이 적용되어 전체적으로 퀄리티를 높인 것도 눈여겨볼 만 한데요 같은 시기에 출시된 트랜스포머 완구같은 경우 파츠분할을 에볼루션코리아 적용하지않고 도색이 가미되는 경우가 많았던 점을 생각한다면 확실히 정성이 많이 들어갔다는 증거겠죠?근데 여기서 한가지 짚고 넘어갈 것이 있는데 루프파츠에 붙어있는 어깨 뒷부분 파츠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가동을 위해 어깨 뒷부분 파츠를 별개의 파츠로 설계된 듯 합니다만 통짜가 아니고 개별파츠로 되어있다보니 힘을 가하면 바로 뿌러지기 쉽다는 단점이 존재하죠. 일부 에볼루션 X완구들을 보면 팔이 뿌러진 에볼루션 X를 흔히 볼 수 있는데 만약 어깨 뒷파츠가 개별파츠가 아닌 통짜로 설계했다면 전체적으로 내구성을 확보했을텐데 아무래도 품질문제보다는 설계미스로 인한 내구성 문제인거 같습니다.큐빅카 루프의 떡밥은 같이 동봉된 쉴드온 에볼루션코리아 파츠를 장착할 수 있는 조인트이며 쉴드온 파츠에는 애니메이션 내용을 인식하여 말을 할 수도 있고 빛도 낼수 있는 기능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특히 쉴드온 파츠에 빛나고 말하는 기능이 갖춰져있다보니 일반보다 쉴드온이 동봉된 제품 가격이 매우 비싸구요 컬러도 다르다는것도 빼놓을 수 없죠.헤드기어는 클리어로 되어있는 바이저가 있어 투광기능이 가능하구요 컬러가 러너바우트 타입이다보니 헤드기어만 러너바우트 타입으로 바꾸면 트랜스포머 러너바우트가 되겠네요.중요하지는 않지만 국산품을 뜻하는 메이드 인 코리아 문구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10년전에는 국산품 로봇들이 많이 나왔지만 지금은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대부분 베트남 생산품들이 많죠.암튼 10년전에 출시한 또봇 에볼루션코리아 에볼루션 X 쉴드온 러너바우트 타입을 리뷰하였구요 알트모드인 큐빅카는 못생겼지만 곳곳에 파츠분할이 적용되어 전체적으로 입체감을 높여준것은 물론이고 트랜스포머 완구에서 보지 못했던 정성까지 돋보이는것도 빼놓을 수 없죠. 쉴드온 파츠가 없고 가동이 낙지가 되어버렸지만 총체적 난국이었던 바이클론즈 에어로와 비교하면 양품에 가까운 편이구요 같은 쉴드온으로 나온 에볼루션 Y 러너먹 타입이 있다면 트랜스포머 러너먹&러너바우트 투샷을 연출할 수 있다는 장점도 존재하구요. 옛날에는 못생긴 디자인땜에 욕을 오질나게 했었는데 2기 삼총사부터 지금 나오는 카봇들을 보면 오히려 이게 선녀로 보일 지경이더라구요. 암튼 이번달에 또봇 대도시의 영웅들에서 나오는 아이오닉5 롱레인지가 출시되면 에볼루션코리아 덴 앤 나우샷을 올려보도록 하죠.